제주도 스시애월(feat.사시미, 도로초밥세트)

2021. 4. 14. 22:09EAT서치/맛의발자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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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EAT도락가입니다.

 

이번에 제주도 여행을 다녀왔는데요. 아주 만족스러웠던 가게, '스시애월'에 대해 소개해드릴까합니다.

 

그럼 시작해볼게요!

 

<제주도 스시애월의 사시미, 도로초밥세트에 대한 지극히 주관적인 평가>

맛 : 8

분위기 : 8

가성비 : 8

재방문의사 : O

종합평가 : 누군가 제주도에 갈만한 음식점 추천을 해달라고 한다면, 추천해줄 수 있는 집.

 


 

가게 외부는 사진과 같습니다. 사진엔 안나오지만 앞에 주차공간이 있어 충분히 주차하실 수 있어요. 

 

 

 

내부는 이렇습니다. 딱 6명 앉을 수 있는 자리에요. 저렇게 가운데서 요리사님이 손님 한 명 한 명에게 

어미새마냥 음식을 나눠주시는데, 기다리고 있다가 뇸! 하고 받아먹으면 됩니다. :)

 

 

 

메뉴는 '사시미&도로초밥세트' 한 가지밖에 없습니다. 따라서 여긴, 이거 먹으러 온다고 봐야지요~

사케는 크기 '소'와 '대'가 있는데 그림에 보이는 왼쪽 병이 '대'이고 오른쪽에 작은 것이 '소'입니다.

따로 한 잔만 팔지는 않는다고 하셨습니다.

 

 

 

처음 자리에 앉으면 주시는 샐러드입니다. 새코롬한게 맛있지만 어디서나 맛볼 수 있는 흔한 샐러드에요~

 

 

 

처음에 3가지 종류의 사시미를 내어주십니다. 

어떤 생선인지 말씀해주시는데, 저는 밥과 동시에 까먹어버렸네요 ㅎㅎㅎ

회가 굉장히 아삭(?)한 느낌도 있고 쫄깃한 것도 있고 아주 맛있었습니다.

 

 

 

회를 먹고 있다보면 어느새 앞에는 회가 이렇게 세팅이 놓여있을겁니다. 이제 요게 앞으로 초밥위에 올라갈  

생선들입니다. 한 줄에 한 사람, 6명이 6줄. 딱 맞쥬??

 

 

 

생선들이 요로코롬 올라가서 초밥이 되는데요. 생강을 간장에 적셨다가 회 위에 간장을 묻히고 먹으라 하셨는데요. 

먹기 전에 요리사님이 설명해주시니 고거 듣고 말씀대로 먹으면 되겠습니다.

초밥은 6개가 나왔지만 사진이 2개밖에 없는 이유는 먹기 바빴기 때문입니다 ㅎㅎㅎㅎ 

밥알은 굉장히 수분기가 많아요. 그래서 초밥을 집어 먹는다기보다 밑에서 떠서 받쳐 먹는 느낌? 이에요.

입 안에 넣으면 밥 알의 촉촉함과 생선의 쫄깃함이 아주 맛있는데, 저는 왠지 모르겠지만 맨 처음 초밥을 입에 

넣을때마다 오징어 냄새? 같은게 살짝 나서 음? 했는데 크게 거슬리는 느낌은 아니었습니다.

몇 번 씹다보면 냄새가 날아가고, 그 뒤에 회 맛과 알알이 느껴지는 밥알이 아주 맛있어요. 

 

 

 

사진엔 잘 안보여서 모르셨겠지만, 모든 회에는 저렇게 요리사님이 칼집을 내세요. 

그래서 회가 질긴 느낌이 하나도 없습니다. 

다른 곳에서 회를 먹을 때, 종종 회가 질긴 경우가 있잖아요. 뭔가 힘줄같은? 질긴 경우가 있는데 

여기선 요리사님이 하나하나 다 칼집을 내시니 그럴 수가 없고, 아주 부드럽고 맛있었습니다.

 

 

 

흰살 초밥 6개를 먹고 나면 참치 부위도 이렇게 주시는데요. 

부위는 말씀해주셨는데 역시나 밥과 함께 까먹어버린 저...헿

와사비를 많이 올려주시고, 옆에 소금을 살짝 묻혀주시는데 먹었을 때, 와사비의 알싸함이 하나도 없고

진짜 부드럽고 맛있어요. 

 

 

요거는 간을 한 밥에 참치와 쪽파와 간장, 와사비를 섞어서 주신건데. 이게 진짜 맛있습니다.

저는 오늘 이게 BEST OF BEST 였어요. 

개인적으로 쪽파의 깔끔한 맛을 좋아하는데, 참치와 밥이 되게 달달하면서 맛있는데 마지막은 쪽파의 깔끔함으로 

마무리되니 아... 이거 진짜 물건이더라구요. 

 

 

 

사시미, 특초밥, 도로의 순서가 끝나고 이제 마무리 단계인데요. 

이게 바로 이 집의 유일한 흠이었던 면이 되겠습니다.
면은 괜찮았는데요. 국물이 뭐랄까... 밍숭하면서 맛이 없달까??

어쩌면 지금까지 생선회의 기름과 느끼함을 달래기 위한 깔끔한 느낌을 노린 국수라고 포장할 수도 있을 것 같긴한데

그러기엔 앞의 회와 초밥에서 느꼈던 퀄리티와 비교했을 때 너무 아쉬운 맛이었습니다.

이 집의 유일한 오점이었어요.

 

 

 

마지막 튀김입니다~ 새우튀김2개와 호박튀김1개였던 것 같은데

막 튀겨서 주셔서 되게 바삭하고 맛있게 먹었습니다.

마지막 튀김도 너무 맛있어서 앞의 국수가 너무 아쉬워요. 

 

 

총평을 하자면

조용한 분위기에서 군더더기 없이 맛있는 음식을 깔끔하게 먹을 수 있습니다.

요리사님이 바로바로 음식을 만들어서 주시기 때문에 입이 쉴틈없이 빠르게 식사가 진행됩니다.

저렇게 다 먹으니 한 40분? 정도 지났던 것 같아요. 

바로바로 만들어서 주시니 맛있고, 요리사님이 모든 회에 칼집을 내어서 정성스럽게 내어주시니 

그 맛 말해 무엇하겠습니까. 정말 맛있었습니다.

다만 아쉬웠던 건 국수. 정말 사시미, 초밥, 튀김 모든 것들이 맛있어서 그런지 국수가 좀 떨어지는게 진짜 2%아쉽다!!!!

하는 느낌이었습니다. 

그래도 조용한 분위기에서 깔끔하게, 분위기 좋게 식사할 수 있어서 너무 좋았습니다.

제주도에 또 간다면 재방문 의사 100%!! , 친구나 지인들에게도 추천 100%!!! 할 수 있는 집이었습니다.

기회가 된다면 한 번 방문해보시는걸 추천 꾸욱!! 눌러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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