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당 초계국수본점(초계국수,왕만두편)

2020. 11. 15. 21:41EAT서치/맛의발자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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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EAT도락가입니다.

 

오늘은 남양주에 놀러갔다가 먹게된, 팔당 초계국수본점에서의 초계국수와 왕만두에 대한 리뷰입니다.

 

<팔당 초계국수본점의 초계국수와 왕만두에 대한 지극히 주관적인 평가>

맛 : 7

분위기 : 2

가성비 : 6.5

재방문의사 : O

종합평가 : 무더운 날, 땀을 식혀줄 시원한 국수를 먹고싶다면 좋은 선택 중 하나.

               그런데 가게 안이 정신없으니 밥만 빨리 먹고 나오는게 좋다.

 


외관은 이렇습니다. 식당 앞에 주차할 공간이 조금 있어요.

 

 

 

처음 들어가면 먼저 보이는 내부 공간은 위 사진과 같습니다.

 

 

 

그런데 안쪽에 들어가면 이런 공간이 하나 더 있어요. 내부는 넓찍합니다. 그런데 사람도 많아요.

제가 위에서 분위기 2점을 준 이유가. 정말 정신없습니다.

사람이 많은데 회전이 엄청 빨라서 순식간에 먹고 나가고 안에서 치우고 또 손님받고 치우고 정말 정신없습니다.

이런 분위기나 사람을 신경쓰지 않는 사람은 괜찮을텐데 만약 주위 환경에 민감하신 분들은 정신사납다고 하실 정도로 

가게 안이 분주합니다. 그래서 천천히 여유롭게 식사하고 싶으신 분들에겐 방문을 추천하고싶지 않네요. 

 

 

 

2020년 5월 1일 기준 메뉴판과 가격입니다. 저는 초계국수 보통과 왕만두를 시켰어요.

초계국수는 처음 먹어보는거라 국수가 만원이나 하다니....ㄷㄷ 하면서 시켰는데 나중에 음식이 나오는걸 보고

아... 만원 할 만하구나... 했습니다.

 

 

 

나왔습니다. 이것이 바로 초계국수에요. 세숫대야같은 크기의 그릇에 국수가 나왔습니다.

안에는 닭고기, 오이, 백김치, 무절임(?)이라고 하나요? 보통 냉면이나 밀면에 들어가있는 하얀 무가 들어가있습니다.

면발은 쫄깃 그자체입니다. 소면보다는 좀 더 굵은 면발이 탱글탱글하게 잘 삶아져 나옵니다. 

닭고기에는 겨자 맛이 은은하게 배여있는데 가끔 복불복으로 엄청 겨자가 강한게 있어 코 테러 당할 수도 있습니다. 

저는 그런게 없었는데 같이 간 일행은 코 테러 당해서 코가 열렸드랬죠.

국물은 얼핏 맛보면 아무 맛도 안납니다. 정말 아무 맛도 안나요.

내가 국물의 맛을 세포단위로 파헤쳐보겠다!!!는 느낌으로 혀의 모든 감각을 오픈하고 국물을 한 10번 떠먹으면 

약간 단맛 + 감칠맛이 살짝 느껴지는데 그 이상은 모르겠습니다. 

일반인인 저로서는 그냥 '국물에선 아무 맛도 안나더라'가 결론입니다.

 

그래도 쫄깃한 면과 고명 + 시원함이 초계국수의 매력이 아니겠습니까??

고명도, 면도 넉넉해서 오이랑 먹고, 고기랑 먹고, 백김치랑 먹고, 무절임이랑 먹고하니 맛이 다양해서 좋았습니다.

평소 저는 백김치를 좋아해서 그런지 백김치와의 조합이 가장 좋았어요. 

백김치의 은은한 깔끔한 맛과 쫄깃한 면발 그리고 시원한 국물 드링킹하면 뭐... 이건 그냥 만족이었다.

 

 

 

만두입니다. 요렇게 생긴게 4개 나오는데 3개는 나오자마자 먹어버려가지고 하나 남은거 찍었네요 ㅎㅎㅎ;;;

이렇게 생긴 만두는 거의 맛이 비슷한거 같습니다.

피는 얇고, 안의 속은 튼실해서 간장에 찍어 먹으면 고기와 야채의 그 조화로운 맛이... 아 글 쓰다보니 또 먹고싶네요.

 

 

이번에는 제가 결제를 안했는데 영수증을 깜빡해서 첨부를 하지 못했습니다.

다음 번엔 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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