옵션을 통해 주가를 미리 예측할 수 있을까?

2020. 4. 11. 00:09투자, 경제, 재테크/기본 개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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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분석하는 디제이입니다.

 

투자를 하다보면 '옵션 만기일로 인해 변동성이 커진다.' ,  '옵션 만기일 이후로 증시의 방향이 바뀔 것이다.'

 

이런 말들을 들을 수 있는데요. 투자 하시는분들이 참고할 수 있도록 오늘은

 

'옵션 만기일로 주가의 방향을 미리 예측해볼 수 있을까?? '란 주제를 다뤄보도록 하겠습니다.

 

 


아래는 2007-01-03 ~ 2020-04-07까지 S&P 500 지수와 Put/Call 비율을 나타내는 그래프입니다.

 

 

 

 

 

 

그래프가 잘 안보이실 것 같아 2019-01-03~2020-04-07까지 그래프로 다시 가져와보겠습니다.

왼쪽 세로축이 S&P 500지수를 나타내고 오른쪽 세로축이 Put/Call비율을 나타냅니다.

 

 

 

 

 

Put/Call 비율을 모르시는 분들을 위해 잠깐 설명하고 가겠습니다.


Put/Call Ratio : Put옵션 거래량 대비 Call옵션 거래량. 즉, 풋옵션 거래량을 콜옵션 거래량으로 나눈 비율.

                    값이 1보다 크면    풋옵션 > 콜옵션   -->  주가가 떨어질거라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다.

                    값이 1보다 작으면 콜옵션 > 풋옵션   -->  주가가 상승할거라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다.


 

 

 

 

 

다시 돌아와서 2019-01-03~2020-04-07까지 그래프입니다.

검정색 선이 S&P 500 , 회색 선이 풋/콜비율이며 

왼쪽 세로축이 S&P 500 지수 , 오른쪽 세로축이 풋/콜비율값입니다.

 

풋/콜비율이 등락을 하다가 최근 S&P 500지수가 하락하자 급격히 상승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위 그래프만 봤을 때는, 풋/콜비율이 주가의 방향을 설명해주지는 못할 것 같습니다.

 

 

 

 

 

2007년 이후부터 주가가 조금 하락했던 구간 5구간을 나누어 풋콜비율을 한 번 살펴보겠습니다.

 

 

 

아래는 구간별 그래프이며, 검정색 그래프는 S&P 500, 회색은 풋/콜비율, 빨간선은 풋/콜비율=1을 나타냅니다.

 

1. 2007-07-02 ~ 2010-07-30

 

2. 2011-04-01 ~ 2012-10-31

 

 

3. 2015-02-02 ~ 2016-07-29

 

 

4. 2018-01-02 ~ 2019-03-29

 

 

5. 2019-07-01 ~ 2020-04-07

 

5개의 그래프를 보면 풋/콜옵션이 고점을 찍고 내려올 때 주가가 상승하는 경우도 있고, 주가가 계속 하락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또한, 비율 값이 낮아도 주가가 하락하는 경우도 보이네요.

 

아무리 보아도 풋/콜 비율로 주가나 주가의 방향을 추정할 수 있는 특징을 찾을 수 없습니다.

 

따라서 투자하실 때, '풋옵션이 과열되면 주가 급락이 온다'  , '풋/콜옵션이 작년 최고치에 도달했으니 이제 주가가 상승할거다' 하는 말을 들으신다면, 이는 의미있는 지표가 아니니 혹하여 투자하지 마시고 다른 지표들과 방향성을 충분히 참고하셔서 투자하시길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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