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9. 22. 21:34ㆍEAT서치/맛의발자취
안녕하세요 EAT도락가입니다.
추석에 고향인 부산에 다녀오면서 여러 식당과 카페들을 방문했었는데요.
오늘은 방문했던 데이오프데이 카페에서 먹었던 무화과 빙수에 대한 후기를 남기려고 합니다.
<먹은 메뉴 & 가격>
무화과 폭탄 밤 아이스크림 빙수 - 25,000원
<데이오프데이 무화과 폭탄 밤 아이스크림 빙수에 대한 지극히 주관적인 평가>
맛 : 2
분위기 : 5
가성비 : 1
재방문의사 : X
종합평가 : 절대 사먹지 마세요 제발~~~
운영일 : 매일 11:00 ~ 01:00. 라스트 오더 00:30분. ※ 출처 : 네이버 |
카페 위치는 여기입니다.
가게 외관은 이렇습니다.
가게 이름이 눈에 띄게 있는 것이 아니라서 위쪽에 붙은 'D'표시를 잘 보셔야할 것 같더라구요.
카페 내부는 이렇게 카운터를 중심으로 ㄷ자 형태로 되어있습니다.
의자나 인테리어가 편하게 오래 머무를 수 있는 분위기는 아니었어요.
주문하려고하니 메뉴판도 비치되어있지는 않고, QR코드로 인식해야 볼 수 있어서
딱 그냥 2030을 겨냥한 인스타용 카페구나... 하는 느낌이었습니다.
저는 무화과 폭탄 밤 아이스크림 빙수를 먹어보기 위해 여기를 방문했던 건데요.
실물은 여러 블로그에서 봤던 비주얼과 동일하게 무화과가 잔뜩 올려져있었고,
무화과 아래에는 우유빙수가 들어있어요.
아이스크림은 원하면 1회 리필해준다고 하더라구요.
맛은 별로였습니다.
아이스크림은 밤 맛도 확 나지 않고 거의 '무'맛에 가까워서 이게 뭘 먹는거지?? 하는 생각이 들게 합니다.
밤 아이스크림이라고 말하지 않으면 밤 아이스크림인지 전혀 모를거에요.
아이스크림 질감도 되게 부드러운 것도 아니고 사르르 녹는 것도 아닌 이도저도 아닌 질감입니다.
무화과는 그냥 딱 마트에서 사서 먹는 무화과 맛이에요.
아래 있는 우유빙수는 우유의 단맛이 확 나는건 아니고 빙수 전문점에서 우유빙수 베이스의 빙수정도였습니다.
우유 맛이 좀 나는 빙수로, 따로 팥 혹은 시럽 같은 별도의 재료는 들어가있지 않았어요.
먹는 내내 이걸 25,000원에 판다는 사실에 양심없다고 생각했고,
그냥 무화과 따로 사먹고 빙수전문점에서 빙수 사먹는게 훨씬 이득일거라 생각했어요.
하나를 알면 열을 안다고, 이 카페의 다른 메뉴는 안먹어봐도 어떨지 알 것 같은 느낌이더라구요.
딱 인스타 감성으로 사람을 끌어모으는 카페인것 같았습니다.
무화과 빙수는 정말 비추천하니까 드시지 마세요. 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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