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어1 vs 레이어2. 레이어1이란? 레이어2란?

2022. 9. 7. 00:23투자, 경제, 재테크/기본 개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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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분석하는 디제이입니다.

 

오늘은 블록체인 생태계에서 많이 들을 수 있는 '레이어1'과 '레이어2'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그럼 가시죠!

 


'블록체인 트릴레마'라는 말 들어보셨나요??

 

블록체인 중에서 이상적인 블록체인은 1. 확장성 2. 보안성 3. 탈중앙화. 이 세가지 요소를 모두 충족하는 것인데요.

 

확장성, 보안성, 탈중앙화의 뜻은 다음과 같습니다.

확장성 : 처리 속도. 일반적으로 TPS(Transaction Per Second)를 말하는데,

                     TPS는 초당 처리할 수 있는 거래내역 수.

                     즉, 사용자 수가 늘어서 거래 건수가 늘어나도 무리없이 전송 처리를 잘 할 수 있는 능력을 말한다.

보안성 : 블록체인 내의 데이터나 프로그램을 권한 없는 사용자가 이용할 수 없도록 하는 것.

탈중앙화 : 분산형 네트워크에서 자율적으로 운영되는 것.

 

블록 생성과 합의에 참여하는 이가 많아지면 '보안성'과 '탈중앙화'는 높아지지만, 검증하는 시간이 늘어나서 속도는 느려지고, 속도를 높이기 위해 참여자를 줄이면 보안과 탈중앙화에 문제가 생겨 세 가지를 모두 만족하기 어려운 트릴레마가 발생합니다.

 

레이어1과 레이어2에 대해 알기 위한 사전 지식이니 알아놓으세요!

 

레이어1이란?

우리가 흔히 아는 블록에 거래를 기록, 승인, 처리할 수 있는 독자적인 블록체인을 레이어1이라고 합니다.

대표적으로 이더리움, 에이다, 솔라나, 폴카닷 등이 있죠.

그런데 레이어1은 보통 '보안성'과 '탈중앙화'에 집중하다보니 '확장성'에 문제가 있습니다.

 

확장성이란, 앞에서도 말씀드렸다시피 속도. 즉, TPS(Transaction Per Second), 1초당 처리할 수 있는 거래를 말하는데요.

레이어1은 이 TPS가 매우 낮습니다. 통상적으로 비트코인은 7 TPS, 이더리움은 20 TPS를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즉, 비트코인은 1초에 7개의 거래를 처리, 이더리움은 1초에 20개의 거래를 처리할 수 있다는 말이죠.

 

말로만 들으면 1초에 20개면 빠른거 아닌가??? 하는 생각 드시지 않나요? 

그런데 VISA카드의 TPS가 24000라는 말을 들으면 생각이 달라지실겁니다.

TPS가 24000정도 되어야 일상에 발생하는 거래를 자연스럽고 문제없이 소화할 수 있다는 말이죠.

 

레이어2란?

레이어1에 이런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만들어진게 레이어2입니다.

레이어1의 처리 속도를 빠르게하기 위해 만들어진 것이죠.

 

이론적인 이야기만해서 좀 어렵게 느껴지실 수 있어 실제 예를 들어 설명해드리겠습니다.

2020년 탈중앙화금융(디파이) 시장과 NFT 시장의 확대로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이더리움의 거래 처리 속도가 느려지고

수수료(가스비)가 비싸졌습니다. 그래서 이것을 해결하기 위해 레이어2가 만들어졌다는 말입니다. 

 

레이어2는 레이어1 위에 개발되어, 일부 연산을 블록체인 밖에서 처리(오프체인)하는 방식으로 속도를 높이는데 집중하고 있습니다.  즉, 레이어2는 '보안성'과 '탈중앙화'는 기존 레이어1에 맡기고, 최대한 빠르고 저렴하게 거래를 할 수 있도록 돕는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는 말입니다.

레이어2의 대표적인 예는 폴리곤, 오미세고, 루프링 등이 있습니다.

 

----------------------------------------------아래는 처음 읽으면 어려운 내용이라 대충 읽으셔도 됩니다.------------------------------------

레이어2에서 거래를 검증하기 위해 사용하는 방식으로

'사이드 체인', '하이브리드 솔루션' , '롤업', 플라즈마 방식 등이 있는데, '롤업'이 대표적입니다.

 

'롤업'은 이더리움 체인 외부에서 여러개의 거래 내역을 요약하는 트랜잭션을 수행하고, 그 결과값만 이더리움에 기록하는 방식으로 '옵티미스틱 롤업'과 '영지식증명(zk) 롤업' 2가지 방식이 있습니다.

예를 들면, 이더리움에서 100개의 거래가 발생했다고 했을 때, 레이어2에서 100개의 거래를 10개로 요약하고, 요약한 10개의 결과를 이더리움에 기록해준다는 말입니다.

 

'옵티미스틱 롤업'은 사기 증명(Fraud Proof)방식을 사용하는데요, 먼저 거래 내역을 이더리움에 올린 후 진위 확인을 하는 방식으로, 거래가 레이어2에서 온 것이 아니라 판명되면 프로세스를 멈춥니다. 의심 거래 발생 시 검수 프로세스가 1~2주 걸린다는 단점이 있죠.

 

'영지식증명 롤업'은 개인키를 노출하지 않고도 거래 내역의 진위 여부를 판단하는 영지식 증명(Zero-Knowledge Proof) 방식을 이용합니다. 개인키 등 정보를 직접 주지 않고도 참인 데이터를 갖고 있는 거래 내역만이 통과할 수 있는 절차를 제시하는 방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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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렵죠??

 

제가 해당 방식들은 따로 또 쉽게 설명하는 글을 올리겠습니다.

 

이번에는 레이어1과 레이어2가 뭔지에 대해서 알아가는 글이니, 

 

레이어1은 블록에 거래를 기록, 승인, 처리할 수 있는 독자적인 블록체인을 말하고

 

레이어2는 레이어1의 거래가 너무 느려서 좀 빠르게 해주는 블록체인을 말한다~ 정도로 아시면 되겠습니다.

 

이해가 되셨기를 바라며 오늘은 이만 물러나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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