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웃집 백만장자 - 변하지 않는 부의 법칙(토머스 스탠리, 세라 스탠리 팰로)

2020. 2. 23. 20:17더북룩(THE BOOK LO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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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분석하는 디제이입니다.

 

오늘은 '이웃집 백만장자- 변하지 않는 부의 법칙'에 대한 독후감을 써보려고 합니다.

 

책 읽을 때 참고하시길 바라며, 아래의 후기는 지극히 저의 개인적인 후기라는 것을 참고해주시길 바랍니다.

 


'이 책에는 부를 꾸준히 축적할 수 는 구체적인 재무 계획 원칙뿐 아니라 확실히 검증된 자산 축적의 길이 제시돼 있다.' 

라는 책 뒤에 써져있는 문구가 나의 눈을 사로잡았다. 부자가 되고싶은 열망이 가득한 나는 책을 바로 구매하였다.

 

책의 목차는 다음과 같다.

 

1. 이웃집 백만장자는 잘 살아있다.

2. 부에 관한 7가지 신화 깨부수기

3. 백만장자는 어떻게 만들어지는가

4. 백만장자들의 돈과 그들만의 소비 방식

5. 부자의 DNA, 인내심

6. 안정보다는 모험을 택하는 부자들의 직업관

7. 예비 이웃집 백만장자를 위한 투자조언

 

목차만 보면 흥미진진하다. 부자들의 노하우가 여기에만 다 있는 것 같고 이것을 알아내어 실천만 하면 나도 부자가 될 수 있을거라는 느낌이 든다.

 

1~5장까지 책에서는 소비의 절제력에 대해 꾸준히 강조하고 있다. 진짜 미친듯이 계속 절약하고 소비를 절제하라는 내용이 나오는데 이게 어느 정도냐면 나오는 말(책의 마치며.... 의 내용)을 제외한 377페이지 중 267페이지에서 절약과 절제에 대한 이야기를 한다. 이 모든 내용을 다음의 세 문장으로 요약할 수 있다.

'비싼 차를 운전하고 비싼 집에 산다고 다 부자는 아니다. 겉보기에 부자인 것처럼 보이나 실재로는 부자가 아닌 사람도 있다. 부자들은 대개 검소하게 소비하고 낭비를 하지 않는다.' 

 

이걸 몇 번만 반복해도 아... 이걸 책에서 중요하게 생각하는 구나 하고 알 수 있을텐데 책의 2/3을 이런 내용을 다루고 있으니 약간 세뇌받는 느낌이 든다. 절제 안하면 가난해지고 영영 못살것 같은 느낌 도 든다. 내가 소비하는 모든 것에 죄의식을 느끼게 될 정도...

 

그 뒤에 6,7장을 읽으면 절약과 소비의 절제를 강조하는 대상이 나같은 일반적인 사람이 아니라 고소득자임을 알 수 있게된다. 이걸 미리 좀 알려줬으면 열심히 내용을 머리에 담지 않았을텐데... ㅡㅡ 

 

왜 고소득자에게 절약과 소비의 절제를 강요하냐면 예를 들어 연봉 2억원인 회계사가 있는데, 평소 명품을 자주 사고 10억짜리 차를 몰며 20억짜리 집을 사서(물론 은행 대출을 받아서) 산다고 하자. 이런 사람은 지금은 소득이 억원대라 억만장자이지만 소득이 없을 때는 억만장자가 되지 못할 확률이 크다. 대신 이런 사람들이 조금만 소비를 절제하고 절약하여 모으면 소득이 없어도 충분히 돈 걱정안하고 살 수 있는 억만장자가 될 수 있기 때문에 절약과 소비의 절제를 강요한다. 

 

그래서 책의 중간에도 이런 말이 나온다. 

'백만장자 불변의 법칙'은 기본적으로 평균보다 나은 생활을 하는 사람들에게 도움을 주기 위해 쓰인 책이다.

여기서 '백만장자 불변의 법칙'은  '백만장자 마인드'와 함께 저자가 이전에 쓴 책인데, 이 책을 미리 읽으면 '이웃집 백만장자'에 대한 이해가 좀 더 쉬우리라 생각한다. 왜냐하면 '이웃집 백만장자'는 '백만장자 불변의 법칙' 이후 백만장자들의 삶이 예전 이후로 바뀐게 있는지 확인해보는 느낌의 책이기 때문이다. 

 

어쨌든 절약에 대해선 신물이 나니 여기까지만 쓰고 6,7장에는 백만장자들이 일반적인 직장인들이 일의 덫에서 벗어날 방법으로 알려줬다는 내용에 대해 다루고 있다. 

 

책에서는 이렇게 말한다. 

백만장자들이 '생계를 위한 일'의 덫에서 벛아날 방법으로 알려준 이야기는 3가지 주제로 정리된다.

1. 전직이 가능하도록 생활한다.

2. 여유 자금을 만든다(사업을 시작하면서 저축으로 생활한다.)

3. 기존 직업에서 수입을 얻는 한편 취업 전망을 탐색하며(부업) 자영업으로 옮겨간다.

 

결국은 이 책에서도 부자가 되기 위해서는 본인의 사업을 해야한다고 말한다. 꾸준한 저축으로 자본을 만들어 성공투자를 하는 방법도 있는데 이건 뭐 거의 스치듯 이야기하고 간다. 그래서 부자가 되려면 사업을 해라~~ 가 핵심이다. 

책에는 이를 뒷바침하는 문구들도 있다.

'전형적인 이웃집 백만장자는 경제적으로 성공한 자영업자다.' , '백만장자 대부부은 리더들이다.'

후기를 남기진 않았지만 부자가 되는 길을 제시한다고 말하는 여러 책들을 읽어보면 하나같이 다들 사업을 하라는 말이 나온다. 사업을 그렇게 쉽게 할 수있고 아이디어가 넘친다면 모든 사람들이 이미 백만장자가 됐겠지. 그런데 그게 쉽지 않으니 뭐....

대신 이 책에서는 다른 책에서 못본 사업할 때 성공요인을 말해주긴 했다. 자영업자 중 거의 93%가 회복탄력성 또는 인내심을 가장 중요한 성공 요인으로 꼽았고 그 뒤를 이어 절제력과 모든 사람에게 정직한 것을 선정했다.

개똥같은 소리다. 이런거 없는 사람이 어딨나...

 

결국 이 책에서 제시하는 부자가 되는 길은 다음 2가지로 요약할 수 있다.

1. 사업을 해라.

2. 자신의 분수에 맞는 소비를 해라.

 

이상으로 이 책에 대한 후기를 마친다.

 

책 평점 2점. 

이 책을 다시 읽을 것인가? 아니오.

한줄평 : 시간 남는 고소득자나 부자는 읽어볼 수도 있지만 그렇지 않다면 괜한 시간낭비하지 마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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