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우크라이나 사태(역사와 함께 알아보자)

2022. 2. 8. 00:45호기심엔 끝이없다/박학 잡다식

반응형

안녕하세요? 분석하는 디제이입니다.

 

요새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주변에 군사를 배치하고, 미국, 영국 등은 우크라이나 대사관 직원들을 철수시키는 등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사이에 심상치않은 소식들이 들리는데요.

 

2014년에도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간에 갈등이 있었는데 도대체 무슨 일때문인지 한 번 알아보고자 합니다.

 

그럼 가시죠!

 


우크라이나는 구.소련의 연방국의 행정구역 중 하나였으나, 소련이 무너지면서 1991년 독립했습니다.

 

그런데 독립한 우크라이나 내에서 친서방 성격이 강한 서부와 친러 성향이 강한 동부로 민족성이 갈리게 됩니다.

 

독립 후 초반에는 동부 출신들이 우크라이나를 집권하게 되었고, 2004년 동부 출신 야누코비치가 당선되었지만

 

부정선거로 인해 '오렌지 혁명'이 발생하면서 물러나게되고 서부 출신인 유센코가 집권하게 되면서

 

우크라이나의 EU가입을 추진하지만 당시 EU 내의 국가들에서 국가부도사태가 발생함에 따라

 

우크라이나의 EU가입은 이루어지지 못했습니다.

 

2013년 동부 출신 야누코비치가 다시 정권을 쥐면서 우크라이나는 EU가입을 백지화했습니다.

 

이에 반대하던 반러 성향을 가진 사람들이 2014년 반정부 시위를 벌이게 되어 야누코비치는 러시아로 망명을 갑니다.

 

러시아는 크림반도에 주둔하고 있는 흑해함대를 보호한다는 명분으로 러시아 의회의 승인을 받아 기습적으로 

 

크림반도에 쳐들어갔고, 6천 명 이상의 러시아군이 크림 주요 도시를 점령했습니다.

(우크라이나와 러시아는 1997년 군사협정을 맺고 크림반도 내 '흑해 함대 기지'를 양국이 공동으로 운영하는데 합의)

 

그리고 며칠 뒤 크림반도 주민들은 주민투표를 실시, 97% 동의를 얻으며 러시아 합병을 결의했고,

 

크림반도는 러시아로 넘어갔습니다.

(하지만 미국과 UN등 국제사회에선 이를 불법으로 간주하여 2022년 현재까지 인정하지 않고 있습니다.)

 

이를 보고 자극받은 우크라이나 돈바스를 비롯한 동부 지역에서 친 러시아인들을 중심으로

 

우크라이나로부터 독립하겠다며 선언하지만 우크라이나는 반란이라며 이들과 내전을 하게됩니다.

 

이 반란군은 러시아로부터 지원을 받으며 우크라이나 정부와 전쟁을 벌이다 2014년 9월 유럽안보 협력기구 중재 아래 

 

2019년 말까지 휴전을 한다는 '민스크 협정'을 맺었지만 2022년 현재까지 교전이 이루어지며 종전되지 않았습니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 계속 집착하는 이유는 러시아는 슬라브족이 대부분인 우크라이나를 한민족으로 생각하고 

 

우크라이나와의 병합을 소련 붕괴 이후로 자신들이 잃어버린 것을 회복하려는 것에 불과한 것으로 여기고 있습니다. 

 

또한, 지리적으로 우크라이나는 서유럽 세력이 러시아로 들어올 때 꼭 거치는 전략적 요충지이기 때문에 

 

어떻게든 하나로 합치기 위해 호시탐탐 기회를 노리고 있는 것입니다.

 

이번에 발생한 위기도 우크라이나가 NATO에 가입하려하고, 러시아는 이를 막기 위해 일어난 것인데, 

 

NATO란 North Atlantic Treaty Organization의 약자로, 우리말로 '북대서양조약기구'로,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소련의 공산주의 진영에 맞서기 위해 미국, 캐나다, 유럽의 주요국가가 만든 방위기구입니다.

 

만일 우크라이나가 NATO에 가입하고 미국과 NATO의 미사일이 우크라이나 영토에 배치되면,

 

미사일들이 모스크바까지 도달하는 데는 5분이면 충분하기 때문에

 

러시아는 우크라이나의 NATO 가입을 꼭 막으려고 하는 것입니다. 

 


이상 설명을 마칩니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에 이런 사태가 왜 일어나게 됐는지,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럼 다음에 또 좋은 글로 찾아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