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11. 12. 22:26ㆍ카테고리 없음
안녕하세요? 분석하는 디제이입니다.
오늘은 고려아연 사태에 대해 정리를 한 번 해보고자 합니다.
그럼 가시죠!
옛날옛날 장병희씨와 최기호씨가 1949년 '영풍기업사'라는 회사를 창업.
이후 중화학공업 육성을 목표로 1970년 석포제련소, 1974년 고려아연을 설립.
영풍은 장씨 가문, 고려아연은 최씨 가문이 경영하게 됨.
고려아연에 대해 두 가문은 똑같은 지분을 가지고 있었지만,
1978년부터 최씨 가문이 지분 일부를 정리하기 시작하면서 서서히 격차가 벌어져
올해 최씨 가문은 약 15%, 장씨 가문은 약 33%로 지분 격차가 발생함.
그래서 고려아연은 최씨 일가가 지배권을 가지고, 장씨 일가는 최대 지분을 가지고 있는 상태였음.
이번에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이 장씨 일가와 결별하고 경영권을 완전히 가져오기 위해
중간중간 외부 기업에게 유상증자 또는 자기 지분 매각을 하며 우호지분을 크게 증가시켰고
최씨 일가 + 우호지분 = 약 33% 까지 확보함.
장씨 일가는 이러다 고려아연을 뺏길 상황에 처했기 때문에 사모펀드 MBK파트너스와 연합하여
2024년 9/16일 고려아연 지분을 공개매수하기로 선언함.
대상 : 고려아연 지분 약 6.98~14.61%(144만 5036 ~ 302만 4881주)
공개매수가 : 주당 66만원
기간 : 9/13 ~ 10/4일
공개매수대금 약 2조원에 달함.
이 때 당시 기준으로 두 가문의 지분을 보면 둘 다 약 33%임.
(영풍 + MBK) 지분 약 33%
(고려아연 + 우호지분) 약 33%
9/13일 MBK공개매수가 66만원으로 선언했고, 9/26일 MBK공개매수가 75만원으로 상향했음.
그러자 고려아연이 1주당 83만원에 자사주 15.5% 약 2.7조원 매입하기로 공개매수 선언.
10/4일 MBK와 영풍, 공개매수가 83만원으로 상향 선언.
10/11일 고려아연 자사주 공개매입 가격 89만원으로 상향 선언.
이렇게 두 가문의 고려아연 지분 확보 경쟁이 일어남.
그렇게 고려아연의 주식은 이렇게 상승.
공개매수가 끝난 후 지분은 아래와 같음.
(영풍 + MBK) 지분 약 42.6%
(고려아연 + 우호지분) 약 40%